스포츠조선

직장인이 느끼는 콤플렉스 1위는 '연봉'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6-23 15:59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회사생활을 하며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337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중 느끼는 콤플렉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82.4%가 '있다'라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느끼는 콤플렉스 1위는 '연봉 수준'(36.1%, 복수응답)이었고, '업무 전문성'(35.2%)이 바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외국어'(34.4%), '적극성 등 성격'(21.3%), '자기계발'(20.6%), '눈치'(19.8%), '체력'(19.6%), '인맥, 대인관계'(18.3%), '커뮤니케이션 능력'(18.3%), '경제력'(18.1%), '학벌'(17.2%) 등에서 콤플렉스를 느끼고 있었다.

콤플렉스라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68.3%(복수응답)가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껴서'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취업, 이직에 영향을 미쳐서'(25.6%), '노력해도 개선되지 않아서'(17.1%), '나만 빼고 다들 갖추고 있어서'(15.4%), '무시, 비교를 당해서'(15%), '주변에서 계속 지적 당해서'(14.6%) 등의 답변이 있었다.

콤플렉스가 직장생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으로는 '업무 의지, 열정이 줄었다'(51.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자신감이 떨어졌다'(50.8%), '애사심이 줄었다'(33.2%), '짜증 등 성격이 날카로워졌다'(31.9%), '업무성과 등 실력이 떨어졌다'(18.6%), '동료들에게 열등감이 생겼다'(18.3%), '소화불량 등 질병이 생겼다'(17.2%), '인간관계에 소홀해졌다'(16.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 37%는 직장에서 느끼는 콤플렉스로 질병이나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92.8%가 노력하고 있었으며, 구체적으로는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52.3%, 복수응답), '독학으로 자기계발'(29.5%), '업무 성과에 더욱 집중'(27.3%), '취미 등 다른 것에 집중'(26.1%), '학원 등 전문기관 통해 자기계발'(15.9%), '이외 강점 발굴 및 집중'(10.1%) 등이 있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