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세계 부자 순위가 300위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순위는 19일 현재 334위로 나타났다. 정 회장이 지난해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170~190위 권을 유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6월 19일에는 5년 만에 최저이자 최근 1년간 최고치의 거의 절반 수준인 13만원까지 떨어졌다.
블룸버그가 추정한 정 회장의 재산은 연초 약 58억 달러(약 6조4000억원)에서 현재 약 48억 달러(약 5조3000억원)로 약 1조1000억원이 감소했다.
한편 블룸버그 억만장자 명단에서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57억달러·94조6300억원)다. 2위는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 패션그룹 공동창업자(701억달러·77조4000억원), 3위는 워런 버핏 버크셰헤서웨이 회장(694억달러·76조6300억원)으로 조사됐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