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가 풍성한 '제3회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이하 고카프)이 4일 간 박람회 연인원 약 5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텐트, 타프, 랜턴, 침낭 등 다양한 아웃도어·캠핑 용품들이 선보였다. 그 중 최근 늘어난 여성 캠퍼들을 겨냥한 알록달록한 감성 캠핑용품들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카즈미', '릿지라인', '멜리띠' 등에서 전시한 각종 패턴들이 인상적인 소품 및 가방, 주방용품 등이 많은 여성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각종 캠핑카 및 트레일러 전문업체와 자동차 전문업체들도 이번 고카프에 참석하는 등 오토캠핑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뜨거웠다. 몇몇 업체에서는 전시된 캠핑차량을 완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캠핑족 증가에 따른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상품들도 선보였다. 어디서든 차갑게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보냉 홀더, 원두와 물만 있다면 드립커피를 즐길 수 있는 텀블러, 어떤 환경에서도 빛을 발하는 완전방수조명, 휴대용 와인잔 등 다양한 제품들이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6일 오후 진행된 서바이벌 물놀이 행사인 '워터워'는 물총싸움과 5만 개의 물폭탄, 100톤의 물벼락 등으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였다. 여기에 비보이와 여성 힙합그룹 스위티의 열정적인 무대가 진행됐고, 우유 빨리 마시기, 수박 빨리 먹기 등의 재미난 이벤트와 경품 증정 행사로 인해 분위기가 더욱 고조됐다.
이가전람 이대복 대표는 "고카프는 다른 캠핑관련 박람회와 달리 캠핑 트렌드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축제 캠핑이라 할 수 있다"며 "내년에도 아웃도어·캠핑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박람회가 되도록 더욱 다양하고 알찬 내용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