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女 공개한' 지상렬, 올 가을 결혼 예고 "축의금 2억 예상"('살림남')[종합]

김소희 기자

기사입력 2025-02-02 07:30


'동거女 공개한' 지상렬, 올 가을 결혼 예고 "축의금 2억 예상"('살…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방송인 지상렬이 올해 결혼한다는 점괘에 기뻐했다.

1일(토)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지상렬의 56번째 생일 축하 겸 장가 기원 파티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지상렬은 큰형과 함께 인천의 한 전통시장에 방문했다. 시장에서도 유쾌한 입담과 넉살을 뽐낸 지상렬은 상인들은 물론 시민들의 환대를 받으며 '인천의 아들' 다운 존재감을 증명했다.


'동거女 공개한' 지상렬, 올 가을 결혼 예고 "축의금 2억 예상"('살…
이때 한 시민은 지상렬의 손을 덥석 잡더니 "상렬이 오빠. 건강하라"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시민은 손가락으로 숫자를 세더니 "내년에는 인연이 생길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다만 지상렬은 "또 내년이냐. 원래 올해라고 했는데"라고 절망했다. 이에 시민은 "우리는 음력으로 계산한다"라며 촬영일 기준 설날이 지나기 전이기때문에, 음력상 아직 2024년이라고 설명했다. 고로 지상렬을 올해 인연운이 들어오는 것. 이에 시민은 "가을에는 (장가) 간다"라고 예언했고, "우리 상렬이 오빠 장가간다"라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시민은 무속인이었다. 지상렬은 어떨떨해 하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고, 은지원과 백지영은 "가을에 결혼하려면 지금 연애를 해야하는 거 아니냐"라고 팩트폭격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이후 집으로 귀가한 지상렬은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즐겼다. 지상렬의 형수님은 지상렬의 생일창을 차리면서도 지상렬에게 결혼 압박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개그맨 김용명은 지상렬에게 "여자 만날 시간은 있냐"라고 말했고 지상렬은 "좋아하면 부산이라도 간다"라고 답했다. 다만 지상렬의 형수는 "진작 그렇게 했어야 하지 않았냐. 지상렬이 데이트 갈 때 조카를 데리고 간다"라고 폭로했다. 지상렬은 조카를 데려가는 이유에 대해 "둘이 있으면 어색하니까"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상렬은 "예전에 조카랑 같이 낚시 같이 갔던 친구가 떠오른다"면서 지난날을 반성했고, 이를 들은 패널들은 "최악이다"라고 경악해 웃음을 안겼다.

다만 지상렬의 큰 형은 지상렬과 결혼할 미래의 아내에 대해 "진짜 편할 거다. 상렬이는 삶은 달걀을 안주로 먹는다"라며 지상렬의 털털한 성격을 칭찬했다.


'동거女 공개한' 지상렬, 올 가을 결혼 예고 "축의금 2억 예상"('살…
이때 지상렬은 김용명을 향해 "형 결혼하면 부조 얼마 할 거냐"라고 궁금해 했고, 김용명은 "50만원 할 거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친향형이 얼추 내 부조를 계산해봤다. 근데 2억 얼마 나오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상렬은 '살림남'을 통해 40년 째 형수님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지상렬은 "홀아비는 아니다. 혼자 살아본 적이 거의 없다"면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같이 살았다. 부모님 그 이상이다. 4대가 같이 살았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3월 모친상을 당한 지상렬은 40년간 한 집에 살며 자신의 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모신 형수님에 대한 같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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