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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서 유공자 35명에 포상 수여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5-12 17:44


'제12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이 12일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자동차의 날은 1999년 5월 12일 자동차 수출 1000만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부터 열리는 연례 행사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자동차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35명에 대해 포상을 수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은 1975년 현대 포니자동차에 와이퍼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 50여년간 자동차 섀시, 변속기 부품 및 와이퍼 등을 생산하고, 기술개발과 수출확대를 위한 노력으로 경창산업 손기창 명예회장이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다차종 유연생산기술 등 신제조기술 개발을 통해 품질·생산성 향상시키고 및 해외공장 건설·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노력으로 현대자동차 천귀일 부사장에게 수여됐다.

철탑산업훈장은 도산위기의 자동차휠 전문기업을 인수, 기술개발 및 품질향상을 통해 생산량 기준 세계 8위(연 1000만개)로 성장시키고, 수출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코리아휠 최훈 대표이사가 받았으며, 석탑산업훈장은 한국지엠의 협력업체들에게 GM글로벌로의 수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기술력 향상 지원 등 실질적인 동반성장 실천 노력을 한 한국지엠 황용주 전무가 선정됐다.

이밖에 산업포장은 이주하 현대모비스 상무와 문상인 대일공업 대표이사, 이익희 기아자동차 전무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날 윤상직 장관은 기념식 인사말에서 "우리 자동차산업은 그간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생산과 꾸준한 R&D 투자와 함께 FTA 효과가 더해져 자동차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윤 장관은 "정부도 FTA 등을 통해 해외시장에 보다 쉽게 수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스마트공장 등 제조혁신 3.0 전략을 통한 자동차 업계의 구조 고도화와 생산성 향상 유도, 완성차와 중소 부품사의 친환경차·자율차 공동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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