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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가슴성형, 자연스러운 가슴모양 만든다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4-21 16:31


'청순글래머, 베이글녀, 꿀벅지'. 2010년대 들어 유독 몸매를 관통하는 수식어가 즐비했다.

이 수식어를 충족시키는 여자연예인들이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 현상이 벌어지면서 점차 현대의 미인상으로 자리 잡아 갔다. 이러한 상황은 S라인 몸매를 원하는 현대의 욕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대중문화평론가들은 평한다.

'S라인'으로 인기 스타 반열에 오른 연예인들은 대부분 젊은 남성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 보면 다르다. 오히려 지지층의 기반이 여성인 경우가 많다.

한 잡지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가슴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대답한 여성이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체 여성의 72%에 해당한다. 또한 과반수가 넘는 여성이 '사이즈'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마사지, 보정속옷, 운동, 전용크림 등의 방법을 통해 가슴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큰 가슴에 대한 욕구가 여성 전반에 걸쳐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무조건 풍만한 가슴을 원하는 트렌드는 지났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百戰不殆). 가슴성형 전자신의 가슴이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각각의 체형과 가슴 사이즈·모양에 따라 적합한 성형을 원하는 이들이 주목하는 것은 '물방울가슴성형'. 물방울가슴성형의 보형물은 인체의 가슴 모양과 가장 유사해 개인의 체형에 최적화된 모양과 사이즈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물방울가슴성형이 본래 가슴과 가장 유사한 모양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은 '코헤시브 겔'이라는 신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강남더블유성형외과 오혁수 대표원장은 "가슴성형의 성공과 만족도는 보형물이 좌지우지한다"며"물방울가슴성형은 코헤시브 겔이라는 신소재를 주로 사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코헤시브 겔'이란 기존에 사용했던 실리콘 보형물의 단점을 보완해 만든 것이다. 충격과 마모에 의해 보형물 안의 액체가 흘러나오거나 퍼지는 부작용을 개선했다. 누워있을 때나, 움직일 때 다른 보형물에 비해 자연스러움이 돋보이게 한 것이다. 깡마른 체형을 가진 여성들도 체형과 조화를 이룬 풍만한 가슴을 가질 수 있다.


강남 더블유성형외과 오혁수 대표원장은 "물방울가슴성형은 윗부분이 얇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볼록해지는 특성이 있어 자연스러우면서도 볼륨감 있는 가슴라인을 만들어준다"고 설명하며 "체중과 체형, 피부상태 등 환자에 맞게 설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마른 몸매를 가진 여성뿐만 아니라 유두에서 밑 선의 거리가 짧은 여성, 가슴이 높게 위치한 여성에게도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자연스러움과 함께 부작용이 적다는 것도 물방울가슴성형이 업계의 인기를 끈 이유다. 강남 더블유성형외과 오혁수 원장은 "보형물과 유방 사이에 뜨는 공간이 적어 보형물의 위치가 변형된다거나 구형구축, 또는 주름현상에 대한 부작용이 다른 보형물에 비해 훨씬 적다"고 강조했다.

오 원장은 수술 시 '안정성'에 대한 당부도 부연했다. "해당 병원이 응급상황을 대비한 시스템을 갖췄는지, 사후 관리 서비스가 탄탄한 지, 식약처 및 국제공인기구에서 인증한 보형물을 사용하는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안정성 검사 후,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체형과 적합한 수술을 받으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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