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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업 본격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COMMON GROUND'에 혁신을 담고 감성을 녹이다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5-04-08 14:26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4월 10일 국내 최초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인 'COMMON GROUND(커먼그라운드)'를 오픈했다.

"가장 젊고 혁신적인 리테일 플랫폼으로서 커먼그라운드는 코오롱의 유통 브랜드 1호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4월 10일 건대 상권에 국내 최초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인 'COMMON GROUND(커먼그라운드)'를 오픈하며 신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

커먼그라운드는 패션, F&B, 라이프스타일 샵과 같은 쇼핑 공간과 공연, 전시가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신개념의 유통 플랫폼이다. 200개의 특수 컨테이너를 유기적으로 쌓아 올린 유통 공간이며, 소호거리와 시장을 형상화하여 20대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놀이 문화를 선사하고자 한다. '뉴 마켓'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하면서, 물건을 사고팔고 만남과 엔터테인먼트의 장소로서 커먼그라운드를 만들고자 한 것.

이에 따라 커먼그라운드는 트렌디한 감성의 10대, 20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56개 패션 브랜드와 16개의 F&B, 1개의 문화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커먼그라운드를 총괄하고 있는 오원선 전무는 "약 40년 간 패션사업을 전개해온 코오롱FnC가 커먼그라운드를 통해 새로운 유통 사업으로 진출하고자 한다. 커먼그라운드는 백화점, 아울렛, 면세점 등에 국한되어 있는 기존의 유통 비즈니스와는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으로, 국내의 역량 있는 비제도권 브랜드를 발굴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가치 창출의 의미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코오롱FnC의 커먼그라운드 기자간담회에서 오원선 전무는 "200개의 컨테이너 박스로 구성된 커먼그라운드는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 팝업 쇼핑몰로서 지역사회를 존중하는 따뜻한 브랜드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비제도권 브랜드와 함께 새로운 성공 신화 만들기 위한 발판 커먼그라운드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컬쳐 기업인 코오롱FnC의 신유통 플랫폼인 만큼, 신진 브랜드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코오롱FnC 자체 브랜드를 제외한 중소 강소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입점된 패션 브랜드는 유명 백화점과 같은 대형 유통망에 입점해있는 브랜드가 아닌 비제도권 스트리트 브랜드이며, F&B 또한 대형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 아닌 맛 집으로 소문난 소규모의 유명 음식점들로 채워진다.

이중 패션브랜드는 에바주니, 웨이즈스펠, 문샷, 뉴에라, 반스, 웨일런, 브라운브레스 등이 선정됐고, F&B에선 도레도레, 에이블, 더 부스, 아날로그 키친, 소녀방앗간, 김치버스 등이 소비자들과 만난다.


커먼그라운드를 통해 코오롱은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커먼그라운드는 도심의 유휴지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컨테이너를 활용하는 커먼그라운드는 단기간의 개발이 어려운 부지에 유동적 맞춤 건축이 가능하다. 또한, 유기적으로 쌓아 올린 200개의 컨테이너 건축물은 지역 상권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음으로써 다소 침체된 지역 상권을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커먼그라운드는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코오롱FnC와 광진구청은 지난 2월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및 일자리 창출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또한 커먼그라운드는 다양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즈 모델 또한 계획 중이다.

커먼그라운드 건대점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및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게릴라 가드닝 프로그램 등 다양한 CSV(Creating Shared Value)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지역사회 주민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 사회적 기업 등을 위한 CSV 커먼그라운드 모델 개발을 서울시와 협의 중에 있다. 이 모델은 상업적인 이익 창출 보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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