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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대표이사 : 문종훈)가 대표적인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인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스(American Eagle Outfitters, 이하 아메리칸이글)'와 이태리 남성 명품 브랜드인 '까날리(Canali)'두 브랜드와 국내판권 계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두 브랜드의 국내에서의 본격적인 매장 전개는 '아메리칸이글'이 6월, '까날리'가 8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금번 두 브랜드의 도입은 SK네트웍스가 패션사업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완성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업계의 반응이다. 즉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 아메리칸 트래디셔널, 컨템포러리 등 중고가 브랜드들로 구성 되어 있던 기존 포트폴리오에 볼륨화가 가능한 중저가 캐주얼인 '아메리칸이글'과 이태리 남성 명품 브랜드 '까날리'를 더하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갖추게 된 것이다.
SK네트웍스 패션사업의 차별화 전?은 한마디로 '글로벌라이제이션'으로 요약된다. 여성복 브랜드 1위를 점유하고 있는 '오즈세컨'은 뉴욕 바니스, 런던 하비니콜스, 파리 봉마르쉐 백화점에 입점되는 등 국내 여성복 브랜드로서는 최다국인 전세계 19개국에 진출, 성공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오브제'와 '루즈 앤 라운지' 역시 중국, 대만 등을 시작으로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서 안착하고 있다. SK네트웍스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이러한 SK네트웍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 및 '글로벌라이제이션 플랫폼'에 함께하길 원하는 유망한 국내외 패션 디자이너들의 러브콜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DKNY, 타미 힐피거, 클럽 모나코, 캘빈클라인 플래티늄 등 유수의 수입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하여 성공시켜 온 저력을 지닌 SK네트웍스는 다양한 라이선스를 통해 쌓인 경험과 관리력, 글로벌 브랜딩 노하우를 국내 패션 비즈에 성공적으로 접목시켜 글로벌 패션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며 성장을 가속화 해 나가고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