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세계 세탁기 시장 점유율 12.4%를 기록, 세계 1위에 올랐다. 2008년부터 7년 연속 1위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2008년 8%의 점유율로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뒤 2009년 9.1%, 2010년 10.1%, 2011년 10.5%, 2012년 10.2%, 2013년 11.6% 등으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탁기 중 드럼세탁기 부문에서는 지난해 역대 최고인 14.7%의 점유율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성진 LG전자 사장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과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세탁기 1위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세탁기는 세탁통과 모터를 벨트없이 직접 연결해 내구성은 높이고 전력소모와 소음은 낮춘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DD)모터', 스팀을 분사해 세탁력을 높이고 냄새와 구김을 제거하는 스팀세탁, 6가지 손빨래 동작을 구현한 '6모션' 등의 혁신기술이 적용됐다.
LG전자는 올해 업계 최초로 대용량 드럼세탁기 아래 미니 세탁기를 결합한 '트윈워시' 세탁기 등 차별화된 혁신 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