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잔소리 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에 따라 살펴보면, 20대와 30대는 '잔소리 등 정신적 스트레스'(각각 35.9%, 25.3%)를, 40대와 50대 이상은 '선물, 용돈 등 지출'(37.1%, 36.4%)을 가장 걱정해 차이를 보였다.
그렇다면, 귀성 계획은 어떨까?
이들은 귀성하는 대신 '집에서 휴식'(59.6%, 복수응답), '출근 또는 구직활동'(21.9%), '공부 등 자기계발'(17%), '영화 등 문화생활'(16.1%), '친구 등 모임'(14%) 등을 계획하고 있었다.
반면, 귀성을 하는 응답자(962명)들은 그 이유로 '가족, 친지와 함께 하는 것은 당연해서'(59.9%, 복수응답), '부모님이 원하셔서'(24.3%),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해서'(18.2%), '명절이 아니면 못 갈 것 같아서'(17%), '먼 곳이 아니라서'(15.9%), '안 가면 잔소리를 들어서'(14.9%) 등을 선택했다.
귀성은 설 전날인 '2월 18일'(41.2%), 귀경은 설 다음날인 '2월 20일'(32.6%)에 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주로 '승용차'(61.9%)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