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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 당시 그는 평범한 회사원 복장이었으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로 사실상 시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이날 허 씨 아내 제보를 받은 뺑소니 전담반은 서원구 개신동의 한 아파트에 출동했다.
경찰은 이날 사고현장 인근의 CCTV 동영상을 추가로 확인해 용의 차량이 애초 알려진 BMW가 아닌 흰색이나 회색 계통의 쉐보레 윈스톰으로 수정 발표했고, 허 씨의 차량도 윈스톰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내는 용의 차량이 윈스톰으로 특정됐다는 보도를 접하고, 심리적 압박을 느껴 112에 전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허 씨가 자취를 감춰 그의 도주 경로를 파악, 추적하고 있었다. 허 씨는 사전 연락 없이 경찰서를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허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혐의가 확인되면 특가법상 도주차량죄를 적용해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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