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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달달한 맛이 그리울 땐 캐나다 대표간식이 딱, 부산 서면 디저트 맛집 '비버테일즈'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1-29 19:06


연말연시 최고 흥행작 영화 국제시장의 누적 관객수가 1200만명을 넘어서 역대 6위에 올랐다.

자연스럽게 국제시장의 주요 무대가 된남포동 일대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제시장의 주 무대답게 남포동은 전국에서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그렇다면 전국에서 20대 유동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어디일까? 역시 부산에 있다. 바로 서면 일대다.

부산 서면의 거리에 가면 대부분의 행인은 10대, 20대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유를 물어보니 다니기 편안하고 맛집, 커피숍, 빵집, 디저트 카페, 극장 등이 다 몰려 있어서 약속장소로 잡기 편하다고 한다.

부산의 핫플레이스이자 전국에서 가장 유행에 민감한 이 곳에서 최근 입소문이 나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간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2014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6위에 오른 캐나다의 국민간식으로 유명한 '비버테일즈'다.

생긴 모양이 캐나다를 상징하는 동물인 비버 꼬리를 닮아붙여진 이름이다. 버락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09년 취임 직후 캐나다에 첫 국빈 방문시 비버테일즈 매장을 방문했을 정도다. 비버테일즈는 1978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해 미국과 사우디, 일본 등에 진출한 데 이어 작년 9월에는 드디어 국내에도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과 롯데백화점 창원점, 부산 서면점에 정식 입점했다.

비버테일즈를 국내에서 처음 접한 고객들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비버테일즈 특유의 달달하고 중독성 강한 맛을 극찬하고 있다. 처음엔 단순히 캐나다 대표 간식이고 비버 꼬리 모양의 디저트라는 독특함에 이끌려 호기심 삼아 맛을 본 고객들이 이후엔 충성고객이 되어 재방문율이 높은 편이다.

그 비결은 통밀과 비밀 반죽 비법으로 만들어낸 따끈한 도우 위에 고객이 원하는 맛을 토핑해 먹는 패스트리여서 쫀득하면서 바삭한 식감과 고객 스스로 선택한 토핑에 따라 다양한 달콤함을 경험할 수 있는 데 있다. 기존의 획일화된 제빵 디저트 제품과는 차별성 있게 미리 만들어두지 않고 고객의 주문과 동시에 즉시 만들어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다.


캐나다나 미국 등에서 비버테일즈를 경험한 이들의 입소문 또한 한 몫 했다는 평이다.

비버테일즈패스트리가 선보이는 품목으로는 시나몬&슈가(3,900원), 아발란쉐(4,500원), 오레오&바닐라(4,500원), 초콜릿바닐라(4,500원), 갈릭치즈홀릭(4,500원), 온더스노우(4,800원)가 있다. 아메리카노도 3000원에 제공한다. 인기메뉴는 저렴한 가격에 비버테일즈 패스트리와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비버테일즈 세트다. 비버테일즈 패스트리 두 종류와 아메리카노 한 잔을 10,000원에 맛볼 수 있다.

비버테일즈 서면점은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역 7번출구 근처에 있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1층에 입점해 있다. 롯데시네마도 함께 있어 데이트코스로 들르기에도 좋아 부산에 오가는 이들에게 디저트 맛집으로 추천하기에 손색이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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