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선보일 갤럭시6에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 할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퀄컴이 발열 논란에 휩싸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10을 재설계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3월 초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S6 공개행사를 열고 바로 세계 전역에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업계는 이 같은 점에 주목, 갤럭시6에 스냅드래곤810 탑재는 어려운 게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자체 AP인 '엑시노스'를 개발한 만큼 갤럭시S 6에 엑시노스를 탑재해 현재 5%대에 그친 글로벌 AP 시장 점유율을 점차 올리는 포석으로 삼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최근 외신들이 삼성전자 갤럭시S6에 퀄컴의 칩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보도한 바 있지만 양사는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