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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디저트'가 경쟁력…소비자 다양한 니즈 파악해야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1-25 14:48


카페띠아모와플.

커피시장에 수많은 브랜드의 커피전문점이 등장하면서 디저트가 새로운 커피전문점 창업의 경쟁력으로 등장했다. 디저트카페는 2010년을 전후해 등장했지만, 당시에는 커피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하면서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급 커피를 즐기려는 소비자와 다양한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커피전문점 시장이 싱글오리진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커피전문점과 디저트카페로 양분되고 있다.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아이스크림 카페 콘셉트를 도입한 '카페띠아모'는 이태리 전통 아이스크림인 젤라또와 고급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젤라또는 공기함유량이 낮아 쫀득하고 부드러운게 특징. 유지방이 낮아 뒷맛이 깔끔하다. 카페띠아모는 100년 전통 젤라또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이태리에서 공수한 천연농축원료와 제조기를 사용한다.

다양한 베이커리를 구비한 것도 카페띠아모만의 경쟁력이다. 와플, 샌드위치, 베이글, 프레즐, 브리또, 머핀, 스콘, 크로넛, 수제 젤라또를 활용한 진한 요커트 스무디, 조각케이크, 빙수 등 베이커리 전문점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맛과 향, 데코레이션이 수준급이다. 카페띠아모 관계자는 "홈메이드 디저트 메뉴를 지향하는 만큼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다양한 베이커리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드리헵번 브라우니.
영화배우 오드리헵번을 콘셉트로 내세운 오드리헵번 카페의 디저트도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오드리헵번이 생전에 자녀와 사랑하는 이들에게 디저트를 만들 때 사용한 레시피를 그대로 활용한 헵번 브라우니가 인기메뉴다. 이외에도 바나나 트레인, 헵번 브라우니와 아이스크림, 홍차&레몬샤벳 빙수, 망고&바나나 빙수, 헵번 브라우니 빙수, 클래식 빙수, 피넛 카야 토스트를 마련해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하고 있다.

오드리헵번 카페는 고급 커피와 디저트 무기로 가맹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드리헵번 카페를 오픈하는 점주를 대상으로 커피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카페의 전 메뉴에 대한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오드리헵번 카페 관계자는 "오드리헵번 카페의 디저트는 세계에서 하나뿐인 레시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경쟁력을 가진다"며 "오드리헵번 카페의 디저트는 레드오션으로 전락한 커피시장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대안이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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