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갑작스런 스위스발 충격에 국내외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스위스 중앙은행이 3년간 지켜온 최저 환율제를 폐지하고 0.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발표했다는 뉴스에 국제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진 것.
전날 스위스 중앙은행은 스위스프랑의 가치 상승을 막으려고 도입했던 최저 환율제를 폐지한다고 밝힌데 따른 영향이다. 이에 유로화가 폭락하고 스위스프랑은 폭등하는 등 세계 외환시장이 한바탕 홍역을 앓았다.
스위스는 1유로당 최저 환율을 1.20스위스프랑으로 설정하고, 이를 지키고자 통화당국이 개입해왔다.
전문가들은 스위스발 충격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할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