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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샤를리 앱도' 최신 만평 테러 예언?
7일(한국시각) 사상 최악의 테러를 당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앱도'의 가장 최근 만평은 마치 참사를 암시하는 듯 했다.
이 병사는 "아직 프랑스에 대한 공격은 없다"면서 "우리의 주장을 전달하기 위해 1월 말까지 시간을 주겠다"고 부하들을 다그치는 듯한 발언을 하고 있다.
잡지사는 그동안 반 이슬람 만평과 보도로 수차례 공격 위협을 받아왔으며 2011년엔 실제 폭죽 테러를 당하기도 했지만 당시 피해자는 없었다.
이날 테러로 숨진 샤를리 엡도의 편집장 겸 작가인 스테판 샤르보니에는 최근 구체적인 살해 위협을 받고 경찰이 밀착 경호에 나섰지만 그를 경호하던 경찰마저 이날 테러의 희생양이 됐다.
이날 주간지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사이드 쿠아치(35), 셰리프 쿠아치(33), 하미드 무라드(19) 등 프랑스 국적자 3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예맨에서 특수 암살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테러로 편집장을 비롯한 직원 10명과 경찰 등 12명이 사망했고 프랑스 정부는 2차 세계대전 이래 파리 전역에 가장 높은 수준의 테러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