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연휴를 맞아 이미지 변신을 꾀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외모는 하나의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
한국인이 많이 하는 성형 중 하나로 코성형을 들 수 있다. 얼굴은 물론 신체의 라인까지 살려주는 효과가 있어 선호되고 있다.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때문에 얼굴의 입체감과 전체적인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동양인의 특성상 콧대가 낮고 코끝이 뭉툭한 코를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양쪽 눈 사이의 콧대가 낮으면 얼굴에 비해서 코가 짧아 보일뿐더러 답답하고 밋밋한 인상을가지게 되므로 낮은 코를 수술하는 '융비술'은 제일많이 시행되고 있다.
낮은 콧대를 가진 경우에는 실리콘, 고어텍스 등 보형물을 이용하여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코수술 전에는 최소 2주 전부터 금연, 금주가 필요하며 수술 전에 감기, 염증, 종기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료진에게 미리 말해야 한다.
코성형은 재수술 빈도가 특히 높다고 알려져 있다. 성형수술 중에서도 까다로운 수술로 꼽히지만, 자신의 장단점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수술이 늘어 나면서 잘못된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코성형은 '공산품'을 찍어내듯 남들과 똑같은 코성형보단,개개인에게 어울리는 이상적인 코의 기준을 고려하여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
미유재 성형외과 김일규 원장은 "코성형은대략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며 내원치료는 3회 정도로 이전보다 시간이 단축됐다"면서"이미지 변신과 함께 무엇보다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 안전이므로 시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코성형을 하게 되면 얼굴 전체가 눈에 띄게 달라보이는 효과를 가질 수 있지만 가장 많이 시행되는 만큼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수술재료, 수술법으로 예쁜 코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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