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V라인이 되고 싶어 한다. 과거에는 수술적인 방법을 많이 택했지만, 전신 마취가 필요하고 위험성이 높고, 회복기가 오래 걸려 요즈음은 간편하고 부작용이 적은 윤곽주사, 보톡스, 필러를 이용한 성형이 늘고 있다. 간단하게 몇 분 정도의 시술만으로 효과를 볼 수도 있지만 피부가 움푹 파이는 부작용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 해야 한다.
빠른 효과를 보고, 부기를 줄이기 위해서 스테로이드 성분을 배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 일시적으로 피부가 함몰될 수 있다.
수개월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오긴 하지만, 미용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에 피부가 얇은 사람들은 스테로이드를 배합하지 않는 윤곽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또한 부기를 전혀 없게 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약물이 들어갈 수 밖에 없어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약간 부기가 있는 정도로 시술하는 것이 좋다. 약간 있는 부기는 따뜻하게 해주고,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면 하루 정도면 빠지는 경우도 많다.
라미슈클리닉 윤경훈 원장은 "주사시술의 경우 효과뿐만 아니라 부작용 우려가 있는 성분을 사용하는지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며, "주사시술은 사람마다 피부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안전성과 아름다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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