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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한의원, 이명·난청 외국인 환자 치료로 주목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12-02 18:30


귀는 인체의 중요한 부분으로 장부 경락과의 밀접한 관련 속에서 듣는 기능과 몸의 평형을 조절하는 신체기관이다.

보통 30대부터 연령에 따른 청력 감소가 일어나기 시작하며 65세 기준으로 양쪽 귀에서 대칭적 형태의 청력 저하가 나타난다. 이명, 난청, 현훈 등 이와 관련한 질병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명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28만1천여 명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이명·난청 환자 수가 점차 늘고 있는 실정 속에 외국 환자들까지 많이 찾는 곳이 있다. 바로 난치성 눈·귀 질환 부문에서 국제 ISO 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 보건복지부 산하 글로벌 헬스케어협회에서 인증하는 명품 병원에도 선정된 바 있는 빛과소리 하성한의원이다.

이명·난청은 해외에서도 치료가 어려운 질환으로 꼽힌다. 외국인 환자들이 하성한의원을 찾는 이유는 외국인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이라는 점과 높은 치료율을 자랑한다는 점에서다. 주로 미국, 일본, 홍콩, 싱가폴 등에서 내원하며 한국에서 몇 달씩 머무르며 치료를 받는다.

한 예로 싱가폴에서 내원한 A씨(여.38)는 라디오 잡음 소리는 물론 현훈(어지러움), 구토, 평행감각 저하, 청력 감퇴 등의 증상이 있었다. 타 의료기관에서 청력이 어느 정도 회복되긴 했지만 이명은 후유증이 남는다는 말에 하성한의원을 내원하게 됐으며 진료 결과 고막 이상은 없었다.

알고 보니 수년 전 교통사고로 경추에 충격을 받은 사실이 있었으며 치아 불균형으로 형태 교정기를 착용한 상태였다. 이를 원인으로 보고 2개월 동안 머물며 치료를 받은 결과 1~4주차에 현훈이 50% 호전되었으며 치료 5~8주차에는 현훈이 90% 소실되었으며 이명도 약해졌다.

한의학에서는 귀 질환의 원인을 대부분 허증인 신기(腎氣)가 허(虛)하거나 실증인 간담(肝痰)의 화(火)가 항진하여 유발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우리 몸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므로 단순 귀 질환에 국한시키지 않고 전신 질환으로 여긴다. 이에 하성한의원은 한약 요법, 약침 요법, 교정치료, 물리치료, 미세전류치료, 보조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방법을 쓰고 있다.

한약요법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한약을 개인의 체질에 맞게 사용하며, 약침 요법은 경락·팔강 약침으로 내이와 청신경에 관련한 경추 경결 조직을 조절한다.


이는 미세전류치료와 광 치료로도 대체 가능하다. 운동 및 교정치료로는 목 근육을 풀어주어 발작적인 현훈을 완화시키는데 수기 및 한방 추나요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미세전류치료라는 물리치료는 생체 전류를 이용해 자연치유력을 극대화 시켜 주며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원적외선을 이용해 인체의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신진대사를 좋게 하며 조직재생 능력도 높인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치료법은 바로 파동 테라피다. 생체응용 에너지기술 연구소 율랩과 하성한의원 연구개발전담부서가 공동 연구·개발한 이 치료법은 청신경 주변의 혈자리에 경혈 자극을 주어 기혈이 순환되게 한다. 파동 패치를 이용하면 집에서도 홈케어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파동 테라피는 하성한의원만의 20여 년간의 눈·귀 질환 치료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약 2년 6개월 동안 연구 후 판교에서 새로이 시행하게 됐다.

싱가폴에서 온 이명 환자 A씨는 "외국어에 능통한 하 원장님과 싱가폴에서 대학까지 졸업한 코디네이터 등 외국인을 배려한 부분이 많아 병원을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었다"며 "또한 국제 ISO인증을 받은 만큼 믿을 수 있을 만한 곳"이라고 전해 하성한의원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빛과소리 하성한의원 하미경 원장은 "선진국의 의술로도 이명·난청은 쉽게 고칠 수 없는 난치질환"이라며 "세계인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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