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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즈, 日 '굿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12-02 15:40



시디즈 (대표 김상현, 손동창)가 2일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2014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Good Design Award 2014)'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디즈가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8년, 사무용 의자 T50 제품이 국내 의자 및 가구 브랜드 중에서 유일하게 수상한 것에 이어, 6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시디즈가 수상한 제품은 학생용 의자 링고와 사무용 의자 T80이다. 링고는 학생용 의자로, 아이의 키나 체형의 변화에 따라 등판이 4단계로 조절되어, 언제나 바르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링고와 함께 수상한 T80 제품은 시디즈가 개발, 디자인 역량을 집중시킨 플래그십 모델로 독일의 고급 세단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독일의 이토(ITO) 디자인 스튜디오와 4년간의 협업으로 완성되었다. T80은 복잡하게 되어있는 인간공학적인 기능이 간결하게 구현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며, 인간공학적인 설계를 접목시킨 부분에 있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출시 전부터 세계 4대 디자인 공모전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본 제품은, 2015년 2월 국내에 최초로 출시될 예정이다.

시디즈 관계자는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시디즈 제품들의 디자인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었다"며 "디자인 및 기능적인 부분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들과 함께 견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해마다 1000개 이상의 기업으로부터 약 3000건의 제품과 디자인 작품들이 응모되며 디자인과 기능, 품질, 안전성 등을 종합 평가하고, 수상작에는 G마크를 부여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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