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이 올해 고객과의 소통을 가장 잘 한 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종합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약 2000여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내부평가, 고객평가, 전문가평가, 운영성 평가 등 4단계로 구성된 평가과정을 진행했으며, 수상 기업 및 기관들은 소셜 미디어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최종 검증을 거쳤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 측은 "경륜경정이 SNS를 통해 사행성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고 자전거, 보트 관련 콘텐츠를 일상 속 이야기와 결합해 국민과의 친밀한 소통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2012년 페이스북을 개설한 뒤 지속적으로 경륜경정 관련 정보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특히 팬들과의 쌍방향 소통강화를 위해 참여형 이벤트를 다수 시행해 인기를 끌었다.
경륜경정은 현재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등 총 4종의 소셜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다.
경륜경정사업본부 홍보마케팅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일반국민과 경륜경정에 애정을 가진 많은 팬들이 경륜경정이 운영하는 SNS에 적극 참여해주신 덕분"이라며,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통 확대로 경륜경정이 건전한 레저스포츠로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제7회 대한민국 인터넷소통ㆍ소셜미디어 대상 시상식에서 경륜경정 성욱제 홍보마케팅팀장(가운데)이 수상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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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영, 경정여왕전 2연패
손지영(29·6기)이 경정여왕전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13기 신인 김도휘(29)는 신예왕전 타이틀을 거머쥐며 올해 최고 루키로 떠올랐다.
손지영은 지난달 27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2014 경정 여왕전에서 라이벌이었던 김계영과 박정아 등을 제치고 1위로 골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정퀸 자리에 올랐다. 김계영과 이지수가 2~3위를 차지했다.
1코스를 배정받은 손지영은 1턴 마크에서 안쪽을 파고드는 과감한 찌르기로 선두로 나선 뒤 마지막까지 선두자리를 유지한 채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손지영은 "여자 선수들이 경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 연말 그랑프리 우승도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승상금 500만원을 확보한 손지영은 올시즌상금도 1억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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