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아시안게임 후 국가대표선수들의 재활에 PDRN 큰 도움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12-02 10:44


제 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이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16일동안의 열전을 마치고 종합 2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막을 내렸다. 대회기간 동안, 그리고 대회 이후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과 시합 중 크고 작은 부상으로 선수촌 내 병원을 찾았다. 대한체육회 태릉선수촌 소속 윤정중 주치의에 따르면, 대회 기간 중 국가대표 선수 831명 중 스포츠손상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474명(전체 진료는 581건)이었다.

태릉선수촌 윤정중 주치의는 대한스포츠의학회 학술대회 의무지원 보고를 통해 "선수 치료 시, NSAIDs, acetaminophen 등의 경구제와 PDRN, triamcinolone, lidocaine 등의 주사를 주로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주치의는 "대회 동안 선수들의 주요 부상원인은 근육 또는 건·인대 파열과 같은 스포츠손상이었는데, 최근에는 건, 인대 손상에 PDRN주사를 이용하여 치료효과를 높여 선수만족도도 높다"고 했다. "도핑테스트로 인해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에 제약이 따르는데 PDRN은 이에 대한 우려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라는 점에서 선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는 약물이다"라고 안전성과 부상으로 인한 선수치료 활용도를 높게 평가했다.

조직재생을 유도하는 DNA분획을 주성분으로 하는 PDRN(Polydeoxyribonucleotide)주사는 상처부위 염증을 줄여준 후 성장인자의 분비를 촉진시켜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는 주사제로 스포츠 선수들의 주된 부상부인인 건과 인대를 재생한다. PDRN은 타 조직재생 효능을 입증하는 다양한 임상들이 있으며, 최근 국내 대학에서도 상처치료 및 건, 인대 부위 손상 치료 등 다양한 적응증에 관한 임상 결과를 내놓고 있다.

한편, 올 하반기부터 PDRN약물을 선수촌에 기부해 온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선수 재활치료 및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선수촌 의견에 따라 국제 행사 이후에도 부상 선수들의 지속적인 치료 및 재활을 위해 PDRN주사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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