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랜드 오즈의 성 사고
'오즈의 성'은 그물 다리와 돌아가는 원통 등을 통과하는 실내 장애물 통과 놀이기구로 키 110cm 이상이면 보호자 없이 혼자서도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김모 군은 360도 회전하는 지름 130cm의 원형판 위에서 넘어지면서 판과 바닥 사이 1cm 틈에 손가락이 빨려 들어갔고, 이때 왼쪽 중지 끝마디가 절단되고 검지와 약지가 골절되면서 심하게 훼손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에 에버랜드 측은 "5일 18:47분경 에버랜드 내 놀이시설 '오즈의 성'에서 김 모군(6)군이 자동으로 회전하는 원형 회전판에서 넘어지면서 약 1cm 원판 틈새에 손가락이 끼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 측은 "사고 후 최대한 빠른 시간에 응급구조사와 엠뷸런스가 출동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피해 어린이를 후송한 후 병원의 권유로 다시 손가락 치료 전문병원으로 옮겼으며, 현재 부상 어린이는 수원 전문병원에서 진료 후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고 발생 직후 에버랜드는 해당 놀이기구를 즉시 중단하고, 사고 경위와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고객 여러분께 가슴깊이 사과드리며, 향후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놀이기구들을 재점검하고 안전을 보다 더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에버랜드 측은 안전 요원 유무에 대해 "오즈의 성은 주로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이 이용하는 놀이시설로 총 안전요원 4명이 상주하고 있다.(시설 내부 2명 포함) 이 시설은 그물다리, 회전판, 움직이는 바닥 등 장애물 코스를 걸어서 지나는 놀이기구다"라고 밝혔다.
에버랜드 오즈의 성 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
에버랜드 오즈의 성 사고, 안전요원이 있었다고?", "
에버랜드 오즈의 성 사고, 너무 끔찍한 사고네", "
에버랜드 오즈의 성 사고, 너무 안타깝다", "
에버랜드 오즈의 성 사고, 어린 아이는 어쩌냐", "
에버랜드 오즈의 성 사고, 진짜 황당한 사고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