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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저림 증상, 파스로 해결? 방치했다간 낭패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10-20 08:52


나이가 든 주부들, 혹은 컴퓨터로 업무를 보는 많은 직장인들 중에는 손목저림이나 손목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보통 손목에서 신경이 눌리는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 증후군, 수근터널증후군)이라 불리는데, 이를 방치하면 손가락이 저리고 감각이 떨어지면서 심한 경우 손을 움직이기가 불편해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또 손목통증은 손목 월상골 무혈성괴사 증상으로 이유 없이 만성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손목의 손등방향에서 가운데 쪽이 지속적으로 아픈 경우 나타나는 증상으로, 손목의 월상골을 제거하고 손목관절이 붕괴되지 않도록 하는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손목 통증 치료를 하게 된다.

이렇게 손목저림이나 손목통증 증상은 그 질환도 다양하면서도 위험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환자들 대부분은 초기에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고 약국에서 단순히 파스나 진통제를 사용해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으로만 해결을 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김포 한강 신도시 운양동의 으뜸정형외과 박승규 원장은 "손목저림 증상을 쉽게 여기고 방치할 경우 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치료를 하는 방법 밖에는 손 쓸 도리가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때문에 반드시 손저림, 손목통증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을 찾아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미 증상이 많이 진행됐을 경우에는 미세하게 절개하는 미세절개박리술을 이용해 큰 흉터 없이 손목관절을 치료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치료법은 시술 가능 병원이 많지 않으므로 병원 및 전문의 선택에 있어 보다 신중할 것이 당부된다.

이와 관련, 손저림과 손목통증, 미세절개박리술 등의 오랜기간 치료경험을 지닌 박승규 원장은 김포 한강 신도시 운양동 광장프라자에 개원해 손저림과 손목통증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한편, 손목저림 등의 손목관절 질환은 한 번 진행되면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상생활 중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이들이나 손목 저림이 있는 경우라면 주기적으로 온찜질을 통해 관절과 근육을 잘 풀어주는 것이 좋고, 틈이 날 때마다 손목 털기, 손목 스트레칭 등을 해주어 과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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