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조정 결과 강급자들의 초강세가 예상된다. 경륜 운영본부가 하반기 등급조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49회차부터 올시즌 23회차의 개인 성적을 토대로 적용되는 이번 등급 조정에는 승급자와 강급자가 각각 43명과 106명으로 총 149명이 자리 이동했다.
여기에 데뷔후 첫 특선승급의 경사를 맞이한 이주용(19기)도 눈에 띈다. 훈련원 졸업성적 3위로 일찌감치 특선에 승급한 동기생 류재열 박건비에 비해 다소 늦었던 그는 전반기 승률 42% 연대율 71%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데뷔후 줄곧 특선에서만 활약했던 김영섭은 최근 부상과 제재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슈퍼특선에서 하루아침에 우수급으로 강급되는 수모를 당했고, 90년대 후반 경륜계를 호령하던 5인방 멤버의 주축 용석길 역시 데뷔후 첫 선발 강급이란 수모를 겪게 됐다.
전문가들은 "강급자의 선전 그리고 승급자의 고전은 경륜계의 상식으로 통할만큼 일반적 현상이었지만, 선발에서 우수급으로 승급한 몇몇 신진 선수들은 깜짝 배당을 만들 수도 있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특선급=승급자(박성호 외 15명)
냉정한 얘기같지만 제 아무리 우수급에선 날고 기던 자력승부형이라해도 박용범 이명현 앞에서는 들러리 밖에 될 수 없다. 그만큼 같은 등급이라도 기량차가 현격하기에 모두 고배당 복병으로 전락하거나 다음 등급조정때 강급을 걱정해야할 형편이다.
다만 뛰어난 경기운영능력을 겸비해 강자 마크를 노릴 테크니션이나 동급 강축들과의 인맥으로 라인전술이 가능한 선수들은 간간이 2착 후보로 이름을 올리거나 강자빠진 일요 경주에서의 선전을 기대할 수 있다. 호남팀의 양희진, 수도권의 공민규 등이다.
우수급=강급자(강동진 외 28명), 승급자(강병철 외 39명)
거의 대부분 다양한 전술 능력과 지략까지 갖춘 '믿을맨'들로 강축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고요한 김영섭 박철성 이동근 정재성 진성균 천호신 김성현 등은 현재 웬만한 특선급 선수들과 견줘도 손색없는 기량이라 특별승급도 기대된다.
반면 마크의존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선행은 가능해도 경기운영이 취약한 선수들은 간간이 기복을 보임과 동시에 고배당의 빌미를 제공할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승급자들은 선발급에 있을 당시와 달리 힘에서도 밀리고 테크닉도 떨어져 대부분 고전이 예상된다. 냉정한 이야기 같으나 큰 기대는 무리라는 평가다.
선발급=강급자(강동진 외 67명)
특선에서 우수급에 강급된 선수들 이상으로 굵직 굵직한 명단들로 있는 반면 심한 기복을 보일 선수들도 상당수인 터라 지속적인 관심과 신중한 분석이 요망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하반기 등급조정에 따라 승급과 강급자들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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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스포원 하절기 물놀이축제 워터파크 개장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이사장 김효영, www.spo1.or.kr)이 하절기 성수기인 7~8월 2개월간 물놀이 시설인 워터파크를 운영한다.
부산 금정구 스포원 실내체육관 1층 로비를 리모델링한 스포원 워터파크는 도심에 위치한 유아 위주의 물놀이 시설이며, 요금이 저렴해 인기를 끌었다.
총 3371㎡(1019평)의 면적에 정규 풀(25M) 3개 레인과 물대포, 시소, 아쿠아 플레이존(물 폭포), 마사지풀 등의 실내물놀이 시설과 실외 야외풀, 이벤트 탕 등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기기에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워터파크 이용 요금은 주중에는 소인(유아 및 초등) 1만2000원, 대인 1만5000원, 주말에는 소인 1만5000원, 대인 1만8000원이다. 단체(10인 이상)의 경우에는 10%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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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지 '최강경륜'이 경륜운영본부가 평가하는 월간 적중률(6월)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강은 저배당뿐 아니라 27.9배 20.8배 19.2배 등의 중배당을 수차례 쌍승 단독적중시켜 환수율 등 질적인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