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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일 교수, 공무원 영어 고득점의 비법 공개 '갑보카' 출간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7-03 16:20


영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0만 공무원 수험생을 위한 영어 어휘 전문 학습서 "갑(甲)보카"(단강)가 출간됐다.

"갑보카"는 박두일 강사의 강의를 듣고 공무원 합격을 한 제자들이 첫째, 으뜸이라는 뜻의 '갑(甲)'과 단어를 뜻하는 '보카'를 합쳐 '갑보카'라고 불러주었던 것에서 탄생하게 되었다.

최근의 어휘 암기용 책들은 대게 '어근'과 '접사'의 단순한 구성으로만 단어를 이해시키려다 한계에 부딪히면 슬그머니 공부의 능률과 수험생의 암기 노력에 일임해 버리는 외압형 방식이거나 개그 프로그램에서 나올 법한 흥미 위주의 전개로 단편적인 의미 암기의 편리함만을 찾는 방식 뿐이다.

이러한 방식의 어휘 암기는 전체적인 독해의 맥락을 잡기가 어렵고, 수험생들이 원하는 고득점과 합격이 더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한자를 떼어 놓고는 한국어 모두를 이해 할 수 없는 것처럼 어휘의 질이나 양적인 측면에서 영어와 라틴어 역시 너무나 밀접한 관계이다. 한국어와 영어가 소리글자라면 한자와 라틴어는 뜻글자라는 점에서부터, 그 뜻글자가 소리글자와 어우러져 또 다른 제3의 뜻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 바로 그 예이다.

이를 기반으로 박두일 교수는 단순히 뇌로 인식하는 기계적인 수준의 학습단계를 넘어 깊은 의미, 즉 어휘 뉘앙스의 정확한 이해를 추구하였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한번의 이해로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갑(甲)보카"만의 암기 Secret을 개발하였다.

박두일 교수는 "아무리 길고 어려운 단어라도 어근을 이해하고 어근별로 자를 수만 있다면 그 의미를 유추할 수 있어 정답을 맞추기가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박두일 교수는 2013년 <외무 영사직> 정원 38명 중 9명, 1/4이 넘는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그 외 공무원9급, 공무원7급, 경찰직, 소방직 시험에서도 수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박두일 교수는 "최근 경향에 따라 책뿐 만 아니라 갑보카 단기강의 앱(App)을 개발하여 스마트폰으로도 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해 학생들의 단어 암기 능률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두일 교수는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에서 석사(CAS B.A, M.A)학위를 마친 후, 한국에서 대학과 어학원 대표, 이그잼 영어 전임교수로 재직하며 영어 교육에 힘쓰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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