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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습관을 위한 '훈련용 유아용품' 주목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7-03 11:00


손 씻기와 옷 입기, 밥 떠먹기 등 3살 정도가 되면 아이들이 익혀야 하는 기본 생활습관들이 있다. 이 또래의 아이들 역시 혼자 뭐든지 하려고 하는 욕구가 강해지는 시기이기도 해, 이때 바르고 현명하게 지도해주면 제대로 된 습관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아직은 모든 행동에 미숙한 나이인 것도 사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훈련용 유아용품들이 있다. 재미있게 손을 씻을 수 있는 핸드솝을 비롯해 훈련용 젓가락까지… 이들 제품을 활용해 우리 아이를 위한 바른 생활습관 프로젝트에 돌입해보자.

흥미형 : 도장을 지우면, 손이 깨끗해져요

요즘같이 전염병 등이 발병해 청결이 중요해 지는 시기인 만큼 특히 외출에서 집에 돌아와 꼭 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손 씻기다. 하지만 아이 혼자 스스로 손을 씻기란 어렵고 씻는다 해도 대충 물만 묻히고 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억지로 손을 씻으라고 지시하거나 도와줄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손 씻는 재미와 흥미를 부여해 보는 것이 좋다. 더 퓨어의 '펀펀 핸드솝'은 용기 위에 도장이 부착돼 손등에 도장을 찍는 재미를 부여한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 손 씻기의 재미는 물론 청결한 습관까지 길러주는 효과적인 제품이다. 특히 깨끗한 손 씻기를 위해서는 30초 동안 손가락 사이사이까지 구석구석 닦는 것이 중요한데 손등의 도장을 지우고 씻는데 걸리는 시간이, 청결한 손씻기에 필요한 시간과 비슷해 효과가 좋다.

편의형 : 솝잡이가 달려 편하게 신을 수 있어요

부모님이 신발을 신는 모습을 매일 본 아이들이, 스스로 신발을 신으려 시도하는 시기가 있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제품이 손잡이가 달린 신발들. 특히 최근 장마철을 앞두고 손잡이형 부츠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데, 크록스의 손잡이 장화 같이 손잡이형 신발들은 손힘이 약한 아이들이 간편하게 잡아 당겨 혼자 신발을 신을 수 있게 도와줘 유용한 제품이다. 또한 최근에는 오른쪽과 왼쪽신발을 혼동하지 않도록, 신발창의 색깔이 달리 나오거나 운동화 뒤에 작은 손잡이끈이 달려 아이들의 쉬운 착화를 돕는 제품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이 밖에도 손잡이가 달린 물병이나 빨대컵 등도 아이가 혼자 잡고 흘리지 않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도와줘 외출 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계별 사용으로 올바른 습관을 길러줘


집에서는 물론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습관이 스스로 밥을 먹는 것. 특히 포크나 숟가락 사용이 익숙해지면 젓가락 사용을 유도하는 것이 생활습관은 물론 두뇌발달에도 좋다. 하지만 바른 젓가락 사용은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것이 사실.

이럴 때 연습용 젓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 젓가락은 양쪽으로 볼록 튀어나온 부분에 올바른 손가락을 끼우면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어린이들 훈련용으로 좋다. 그리고 점점 사용에 익숙해질 때쯤에는 일반 젓가락 사용에도 무리가 없어져 자연스럽게 사용법도 익히고 올바른 젓가락질을 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연령별에 따라 단계별로 구분이 되어 맞춤 훈련도 가능하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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