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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우리나라 담뱃값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가장 비싼 노르웨이에 6분의 1에 불과하다. 이렇게 싸다 보니 흡연율이 줄지 않는 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인상폭과 관련, 정부는 한 번에 대폭 올려놓은 뒤 그 이후로는 물가와 연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세계보건기구는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각국의 담뱃세 인상을 촉구했다.
세계보건기구는 모든 나라가 담뱃세를 50%를 인상하면 3년 안에 흡연자가 4천 9백만 명, 흡연 사망자는 1천 1백만 명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안에 기획개정부, 안정행정부와 협의를 통해 법 개정안을 만들어 내년 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가격 인상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처방도 동원된다. 흡연 피해를 생상하게 묘사하는 충격적인 내용의 방송 광고를 TV에 내보낼 계획이다.
담뱃값 인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담뱃값 인상, 한 번에 많이 올린다고?", "담뱃값 인상, 흡연자들 선택은?", "담뱃값 인상, 흡연인구가 과연 줄까?", "담뱃값 인상, 조금 올리면 흡연자 그대로일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