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호정 의원 재선 성공,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 외동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외동딸로도 유명한 최호정 의원은 지난해 6월 열린 제24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가 역대 최초로 유엔공공행정상 4개를 수상한 것을 놓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언쟁을 벌여 SNS에서 회자된 인물이다.
당시 최호정 의원은 지난 2012년 서울시가 복지 기준 관련 10대 핵심 정책을 선정하기 위해 10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한 것을 언급하며 "왜 실패했다는 이야기 하나 없이 유엔에 성공한 것처럼 포장해 신청서를 냈느냐"라며 따져 물었고, 박원순 시장은 "유엔이 바보냐. 유엔이 공공행정상을 아무나 주느냐. 귀중한 성과를 낸 것을 갖고 유엔을 속여서 상받은 것처럼 말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최호정 의원은 80억원대 자산가로 지난해 서울시의원 중 재산 1위를 차지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14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현황(2013년말 기준)'에 따르면 최호정 의원의 재산 총액은 80억 3197만 9000원으로 전년(20억2462만4000원) 보다 60억735만5000원 늘어났다.
추가된 60억735만5000원은 최시중 전 위원장 내외의 재산으로 최호정 의원 부모의 재산 고지거부를 갱신하지 않아 이번 신고에서 부모의 부동산과 재산이 모두 합산된 것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