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씨티은행 폐쇄지점, 56개 공지…강원·전남·전북 철수된다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05-09 12:28


씨티은행 폐쇄지점 발표

씨티은행 폐쇄지점 56개 발표

한국씨티은행이 구조조정으로 인한 폐쇄지점을 발표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전날 주안공단, 만수동, 도곡동, 죽전, 풍암, 미금역, 일원역, 남천, 하단, 역삼역, 올림픽선수촌, 신림동, 가락, 신대방동, 춘천, 전주, 순천 서초중앙, 화성 향남, 인천기업금융센터, 여의도기업금융센터 등 21곳의 폐쇄예정 지점을 공지했다.

씨티은행은 지난달 9일부터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매주 5~10개의 폐쇄예정 점포 명단을 공개해왔다. 이 지점들은 모두 다음 달 이내에 통폐합된다. 이로써 올해 폐쇄 예정인 56개 지점 명단이 모두 공개됐다.

공개된 명단에는 춘전과 전주, 순천 지점이 포함됐다. 이 지점들은 각각 강원과 전북, 전남 내 하나뿐인 점포로 통폐합될 경우 소비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앞서 씨티은행 노조는 지난달 말 조합원 3200명 가운데 91.6%가 쟁의행위 돌입에 찬성해 6개월간 단계적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노조는 단계적으로 파업 수위를 높여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은행 노조 관계자는 "은행점포 폐쇄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지만 항고할 것"이라며 "현재 변호사와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씨티은행 폐쇄지점 발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씨티은행 폐쇄지점 발표, 씨티은행 이용하던 고객들 당황스럽겠네", "씨티은행 폐쇄지점 발표, 하나뿐인 지점 고객들은 어떡하나", "씨티은행 폐쇄지점 발표, 고객들 위한 대책 마련은 언제?", "씨티은행 폐쇄지점 발표, 씨티은행 직원들 대량 해고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