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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제23대 사장에 변추석<사진> 전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가 최근 취임했다. 변 신임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관광공사의 수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국관광공사의 오늘이 있기까지 노력해온 임직원들이 있어 걱정하진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관광은 융복합산업"이라면서 "범정부적으로 관광산업을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전략 육성하고자 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관광공사가 중심이 되어 수행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변추석 사장은 면세점 철수와 본사 지방이전 등 현안과 관련, "공사 직원들의 역량을 모아 난관을 돌파해 나가겠다"면서 "직원들의 창조적인 생각들이 활발히 소통됨으로써 조직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 노조에서는 취임식을 앞두고 관광에 대한 전문성 부재, 낙하산 인사 문제 등을 제기했고, 변 사장은 관광공사 노조원들과 면담의 시간을 갖고, 각종 주요 현안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