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인터넷의 정보를 통해 건선을 의심하고 진료를 받으려는 환자들이 부쩍 들었다고 한다. 공중파나 방송을 통해 건선에 대해 많이 알려진 후로 변화된 모습이다.
노효진 원장은 "건선은 만성적인 질환이고 병변이 완전히 발생 하지 않게 하는 치료는 아직까지는 없다. 하지만 늦가을에서 겨울 기간 동안 병변이 심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때에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면 남은 기간 동안은 훨씬 깨끗해진 피부로 생활이 가능하다. 건선 치료는 크게 엑시머레이저, 단파장 자외선 치료, 국소도포제, 복용약으로 구분 할 수 있는데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건선 치료는 예전에 비해 훨씬 짧은 치료 기간에 병변이 소실되고, 증상이 호전되고 나서도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전신적으로 건선 병변이 심한 경우에는 단파장 자외선 치료기를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치료 할 수 있다. 반면 가벼운 건선인 경우에는 국소연고제와 보습으로 치료를 하며 결과를 살핀다. 최근에는 생물학적 제제(Biologics)가 개발되어 여러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건선에서도 1년에 3-4회의 주사만으로 건선을 조절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물론 생물학적 제제의 주사 가격이 비싼 것이 걸림돌이지만 보험 적용 요건을 충족한다면 국민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도 있으니 치료를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건선에 대응하여 보다 건강하고 미용적으로도 자신감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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