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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동계올림픽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응원 간식으로 보통 치킨이나 피자 같은 배달음식을 많이 떠올리지만 시차 때문에 주로 늦은 밤이나 새벽 시간대임을 감안하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이 제격이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는 앞다퉈 응원 간식을 소개하고 있다.
청정원은 찐 고구마를 그대로 말려 만든 '고구마츄'를 추천했다. 고구마 본연의 구수하고 달콤한 맛과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말린 과일도 좋다. 돌코리아의 '건망고'와 '바나나칩'은 엄선한 과일을 원료로 한 프리미엄 과일 스낵 제품이다.
'건망고'는 망고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 건조해 만든 제품으로 망고 본연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질감과 식감이 살아 있다.
'바나나칩'은 바나나에 항암 효과와 당뇨 예방 효과가 있고 영양 공급에 좋은 코코넛 오일이 더해져 바나나 특유의 맛과 영양, 바삭한 씹는 맛까지 살렸다.
소포장 파우치로 된 견과류 제품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썬너트 '하루견과'는 건강에 좋은 견과류가 하루 권장 섭취량에 맞게 개별 포장돼 있다. 구운 아몬드, 호두, 구운 캐슈넛, 건포도 등이 하나의 팩에 들어있다.
올가홀푸드 '우리가족 한줌견과'는 구운 아몬드, 구운 피칸, 구운 해바라기 씨, 호두, 피스타치오 등 우리 몸에 좋은 5가지 유기농 견과류로 구성했다. 낮은 온도에서 굽는 '저온 로스팅' 방법으로 만들어 영양소 파괴를 최소로 줄였으며, 견과류 특유의 쓴맛은 없애고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살렸다.
롯데푸드도 '건강드림 365 견과' 2종을 선보이고 있다. 항산화에 좋은 크랜베리를 넣은 '레드'와 칼륨이 많은 건포도를 함유한 '블루'로 구성돼 있다.
쫄깃하고 짭조름한 육포도 간식거리로 빠질 수 없다. 청정원 '사브작 쫄깃 육포 바이트'는'오리지널'과 '달콤숙성' 두 가지 맛으로 출시돼 입맛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오리지널'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불갈비맛을 베이스로 한 제품으로 마늘과 양파를 가미해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다.
'달콤숙성'은 달콤한 배와 새콤한 매실액으로 숙성해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맛을 살린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균일한 육질을 위해 지방 함량이 적은 뉴질랜드 산 저지방 소고기를 사용했으며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고기 결과 결 사이에 공기층을 넣는 인젝션 기술을 적용해 만들었다. 샘표에서도 '질러 직화육포', '질러 순수육포' 등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