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 교육에 새지평을 연 "깨비키즈"
어린 시절 익혔던 학습 습관이 평생을 좌우할 수 있다는 연구자들의 발표는 유아기 및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실제로 갓난 아기시절의 기억은 우리 무의식에 자리잡아, 자신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반복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유아들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입증하고 있다.
부산지역 에듀테인먼트 업체인 ㈜패밀리스쿨의 박대웅 대표는 "12세 이하 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국내 사교육 시장은 비효율적 학습 방식이 팽배해있다"고 말하며 "또한 아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는 부모들의 여린 마음을 노려 대부분의 학습비가 너무 과도하게 책정됐다"는 지적을 했다.
인터넷 교육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는 패밀리스쿨의 교육 방식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컴퓨터게임중독이나 인터넷중독의 예방책도 될 수 있다고 한다. "PC를 그저 게임기로만 인식하는 아이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건 매우 중요하다"는 박 대표는, 어릴 때부터 인터넷 교육을 실시하며 컴퓨터를 자연스럽게 접하다 보면 학습도구로의 인식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소개했다.
운영중인 유아-어린이 교육사이트인 '깨비키즈(www.kebikids.com)가 최근 포털사이트의 유아교육 검색부문과 방문자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전국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패밀리스쿨은 2013년 중국과 일본에 현지언어로 서비스 계약을 하여 1단계 서비스를 시작 하였으며 50개국 수출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또 2014년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깨비키즈누리과정"으로 교재 출판사업에도 진출하여 원소스-멀티유저의 실현으로 부가가치를 극대화 하는 창조경제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부산시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 지원사업에도 참여해, 상대적으로 유아기 시절 교육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도 올바른 학습습관을 기를 수 있게 무료 교육을 하였다.
사회적 나눔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박 대표의 패밀리스쿨은 그저 돈을 바라보고 '장사'를 해오던 많은 학습관련 종사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며 당분간 승승장구 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경제팀 ljh@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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