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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끔찍한 추위에도 '전망대는 관람객 북적'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1-10 15:40


나이아가라폭포 결빙, 전망대는 관람객 북적

'나이아가라폭포 결빙'

북미 지역의 살인적인 한파에 나이아가라 폭포마저 결빙했다.

9일(현지시각) 미국 언론들은 북미 대륙을 덮친 한파 탓에 나이아가라 폭포 대부분이 얼었다고 보도했다.

나이아가라폭포 결빙은 일주일 이상 몰아치고 있는 극 소용돌이로 인해 해당 지역 일대가 섭씨 영하 37도까지 내려가면서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완전히 얼어붙은 것은 지난 1911년 이후 무려 103년만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완전한 결빙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표면은 얼어붙었지만 물줄기가 계속 흐르고 있는 현장 전언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에 현장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폭포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레인보우 브리지 등 폭포 전망대에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얼음 장관과 피어오르는 안개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나이아가라 결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이라니 대박이다",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실제로 보고 싶다",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얼마나 추웠으면 폭포가 얼어붙어",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한국 추위는 추위도 아니네",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끔찍할 정도로 춥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과 더불어 현재까지 미국 냉동고 한파로 5개 주에서 20여 명이 숨졌고, 피해규모는 50억 달러(약 5조 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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