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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103년 만에 '장관'…103년 전 첫 결빙 보니…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1-10 15:00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103년 만에 '장관'…103년 전 첫 결빙 보니…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북미 지역의 살인적인 한파에 미국과 캐나다의 관광명소인 나이아가라 폭포가 꽁꽁 얼어붙었다.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등 미국 언론들은 새하얗게 변한 나이아가라 폭포 사진과 함께 미국 쪽의 폭포 세 갈래가 모두 얼어붙었다고 전했다.

나이아가라폭포 결빙은 일주일 이상 몰아치고 있는 소용돌이로 인해 해당 지역 일대가 영하 37도까지 내려가면서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얼어붙은 것은 지난 1911년 이후 103년 만에 일어난 일이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나이아가라 폭포가 완전한 결빙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표면은 얼어붙었지만 물줄기가 계속 흐르고 있다는 주장이 있기 때문이다.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현장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폭포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레인보우 브리지 등 폭포 전망대에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얼음 장관과 솟아오르는 안개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체감온도 완전 대박",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진짜 살인적인 추위네",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저때는 집에서 쉬는 게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과 더불어 현재까지 미국 냉동고 한파로 5개 주에서 20여 명이 숨졌고, 피해규모는 50억 달러(약 5조 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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