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캠핑카 운영사업 미끼 자금 모집 적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12-02 12:31


금융감독원은 캠핑카 운영사업을 미끼로 자금을 모집한 유사 수신 업체를 적발하고 이같은 업체에 속지말 것을 당부했다.

2일 금감원에 따르면 캠핑카 유사 수신업체 4개사를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인허가를 받지 않은 이들 업체는 '이동식 주택인 캠핑용 카라반을 구입해 캠핑장에 위탁하면 연 12~19%에 이르는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광고해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업체는 캠핑카 한 대를 4970만원에 구입해 캠핑장에 위탁하면 5년간 매월 67만~75만원의 임대료를 보장해주며, 5년 후 계약 만기 시에는 3000만원에 재매입해준다며 자금을 모집했다.

금감원은 올 10월까지 인·허가 없이 투자금을 모집한 유사수신 혐의가 있는 업체 79곳을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20% 늘어난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같은 불법 유사수신업체를 발견시 금융감독원(국번 없이 1332)이나 관할 경찰서에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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