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는 남친을 살해한 여성이 뒤늦게 그 남성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지난 6월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사건 당일인 지난 6월 8일 쉬씨가 다른 여자가 생겼다며 헤어지자고 말하자 격분한 왕씨는 쇠망치로 그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쳐 살해했다. 이튿날 왕씨는 경찰에 검거돼 고의살해죄로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그러던 중 왕씨는 지난 7월 쉬 씨의 아이를 임신했음을 알게 됐다.
현지 언론은 왕씨의 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차후 심리를 거쳐 확정된다고 전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