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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펀드, "연이율 4%대" 소식에 판매 첫날 일부 '완판'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11-20 16:46


지하철 9호선 펀드

지하철9호선 펀드

서울시 지하철 9호선 시민펀드가 판매 첫날부터 일부 상품이 완판 되는 인기를 누렸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지하철 9호선 특별자산 펀드' 중 만기가 4년과 5년인 1·2호 상품은 오전에 모두 판매됐고 만기가 6년과 7년인 3·4호 상품만 남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9호선 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맥쿼리인프라 등 기존 주주를 교체하면서 기존 대출 원리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될 재원 조달을 위해 시민 공모형 펀드를 도입했다.

시민펀드는 만기에 따라 1호부터 4호까지 각각 250억 원씩 판매하며,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우선 만기가 가장 짧은 펀드 1호(4년 만기)는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서 판매하며 예상수익률은 연 4.19%다.

5년 만기(예상 수익률 연4.29%)는 신한은행에서, 6년 만기(연4.40%)는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서, 7년 만기(연4.50%)는 KB국민·하나은행과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한다.

투자수익금은 분기별(2월, 5월, 8월, 11월)로 개설된 계좌를 통해 지급되며, 일반 펀드와 달리 원리금 상환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농협과 우리은행에서 50대 50으로 원리금을 지급보증 해준다.


시민펀드는 특별자산에 투자하는 폐쇄형 펀드로 설계돼 환매가 불가능한 상품이므로 만기일까지 유지할 수 있는 경우 가입하는 것이 좋다.

다만 서울시는 만기까지 환매가 불가능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펀드 설정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증권거래소에 상장해 매매가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1좌당 1000원의 가격으로 상장되기 때문에 100만원을 투자하면 1000좌를 보유하게 된다.

펀드의 수익률은 예상 수익률은 연 4.19%~4.5% 수준이며 이달 26일까지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금융투자 등 6곳에서 판매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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