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스트림이 최근 대기업들의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어 화제다.
삼성 지펠 스파클링은 탄산수를 제조하는 소다스트림 탄산가스 실린더를 냉장고 안에 설치해 간편하게 탄산수를 제조하도록 했다. 또, 세 가지의 탄산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그대로 적용해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하고, 제품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미국 대형 식품업체인 크라프트와 거대 주스 브랜드 오션스프레이도 소다스트림을 주목하고 있다. 소다스트림과 제휴를 바탕으로 컨트리 타임, 쿨 에이드 등의 세계 유명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맛의 시럽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인 것. 소다스트림은 이를 통해 에너지, 비타민, 천연과즙 음료 등 다양한 시럽 라인업을 갖춰 향후 음료 시장으로까지 영역을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올 6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소다스트림 '소스'는 유명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Yves Behar)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그의 손길로 탄생한 '소스'는 디자인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까지 배려된 제품으로 권위 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스테파니 지오바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업 디자이너들과 지속적인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해 뛰어난 디자인의 제품을 꾸준히 출시할 예정이다.
소다스트림을 수입, 유통하고 있는 밀텍산업 황의경 대표는 "소다스트림의 가장 큰 경쟁력인 탄산수 제조술은 다양한 분야로 적용될 수 있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글로벌 기업에게 기술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탄산수 제조 기술이 결합된 특화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유익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