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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동대문 도소매상 대금결제 카드 출시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3-07-31 15:35


◇IBK기업은행이 31일 서울 동대문굿모닝씨티에서 동대문상가 도소매상 대금결제 전용 '참! 좋은 동대문 패션카드' 출시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조준희 은행장(왼쪽)과 임정부 (사)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이 (사)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와 업무 제휴를 맺고 도소매상간 대금결제를 위한 '참! 좋은 동대문 패션카드'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품은 도매시장의 오랜 관행에 따라 현금거래가 많다는 점에 착안,동대문상가 내 도매상을 거래하는 소매상인을 대상으로 캐시백과 대출 등의 혜택을 주는 체크카드다.

카드 결제시 건별 이용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해 30만원 이상시 0.5%, 30만원 미만시 0.3%를 현금으로 되돌려 준다.

또 기업은행 카드가맹점 결제계좌를 보유한 도매상에게는 최대 5천만원까지, 이 카드를 이용하는 소매상에게는 최대 5백만원까지 자금을 빌려준다.

8월 19일부터 기업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 및 발급 가능하며, 9월 중순 남평화시장과 동평화시장 등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동대문시장은 20개의 대형상가와 2만개의 도매상이 밀집해 있으며, 거래규모만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국내 대표적인 의류 전문 전통시장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거래 활성화 및 투명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른 분야의 전문 전통시장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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