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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경마공원, 여름축제 이번 주부터 5주간 펑펑 터진다!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3-07-18 09:45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학신)이 이번 주 토요일부터 5주간 여름경마축제를 시행한다. 김학신 본부장은 "하계 전력수급 부족으로 인해 야간경마는 시행하지 않지만 매년 여름시즌에 특색 있는 행사를 진행해왔음을 감안해 금년도에도 여름축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경마축제의 슬로건은 '더위야 반갑다!'. 슬로건 답게 더위로 지친 고객들을 위한 시원한 이벤트가 즐비하다. 우선 물놀이 체험은 행사가 시작되는 오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준비돼 있다. '슬라이드 Zone'과 '액티비티 Zone'으로 구분되며, 슬라이드존은 약 30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가로세로 10m의 대형 풀장에 높이 7m의 대형 미끄럼틀을 설치한 물놀이시설이다. 액티비티존은 자유 물놀이가 가능한 가로세로 10m의 대형 풀장 두 개를 설치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들을 위한 물총대결 등 다양한 물놀이게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마공원은 또 KNN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중 하나인 '노래하나 얘기 둘'의 공개방송을 경마공원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성은진 라기오 두 명의 MC가 진행하는 노래하나 얘기둘은 평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KNN의 대표적인 라디오프로그램이다. 여름경마축제의 시행 첫 주 일요일인 21일 저녁 5시부터 7시까지 더비랜드 내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는 공개방송은 가수 '10cm', '써니힐' 등 인기가수를 초청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이밖에 부경경마공원 축제의 단골코너인 무대공연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고, 일요일 무대행사도 다채롭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조성곤 기수, 주말 4승으로 독보적 1위 질주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조성곤 기수가 지난 주말 4연승을 달성하며 기수부문 1위를 질주했다. 조성곤은 지난 12일 금요경마 제 1경주에서 '나노제패'(한, 수. 3세, 민장기 조교사)에 기승해 우승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제 3경기에서는 6위로 경주를 마치면서 주춤하는 듯 했지만, 제 4경주와 제 5경주를 연달아 우승하면서 금요경마 3연승을 달성했다. 특히 조성곤은 제4경주에서 '파워캠프'(한, 암, 3세, 울즐리 조교사), 제5경주에서 '성산패총'(미, 수, 2세, 양귀선 조교사)에 각각 기승해 우승했다. 14일 일요경마에서도 제1경주에서 '스마일캡틴'(미, 수, 3세, 강병은 조교사)에 기승해 1승을 추가해 주말 4승의 쾌거를 이뤘다.


부경경마공원, 견학프로그램 하계운영시간 조정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학신)이 야간경마 미시행 및 출발시간 조정에 따라 견학프로그램 하계운영시간을 조정한다. 견학프로그램 하계운영시간은 노을경마기간인 오는 19일부터 9월 8일까지 8주간 운영되고, 기존보다 1시간을 늦춰 각 회 차별 오후 12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 오후 5시에 운영된다. 견학코스 및 견학소요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한편 견학프로그램은 2006년 시행 이후 매년 방문객이 크게 증가해 현재 부경경마공원 대표적인 기획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견학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고객들은 동물병원, 도핑검사소 및 순위판정실 등 일반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장소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경마를 더 재밌게 즐기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견학프로그램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고,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일본출신 다나까 기수, 지난주 한국무대 마수걸이 승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학신)에서 활동 중인 다나까 기수(29)가 지난주 일요경마 2경주에서 '트윙클스타'(한, 거, 3세, 임금만 조교사)에 기승해 우승, 한국무대 '마수걸이 승'을 신고했다. 1200m로 치러진 경주에서 다나까는 초반 선두권 후미에 따르는 선입전개를 구사했다. 이후 차츰 순위를 끌어올려 4코너부터 선두경합을 벌이기 시작해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로써 다나까는 한국무대 데뷔 후 8전만에 첫 승을 기록하게 됐다. 현재 전적은 10전 1승, 2위 1회로 승률 10%, 복승률 20%를 기록 중이다. 한편 다나카 기수는 일본출신으로, 지난 2005년 뉴질랜드에서 수습기수로 데뷔했다. 데뷔 후 현재까지 주로 뉴질랜드에서 활동했고, 약 2000전 이상의 기승과 이중 140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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