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특성화고의 인재 육성 및 고졸 인재 취업 기회 제공 목적으로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인 '행복동행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시행 초기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가운데, 시행 범위를 非수도권 지역으로 대폭 확대한다.
SK텔레콤 협력사들은 특성화고 학생 대상 현장 실습 및 방과후 수업을 지원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인턴사원으로 채용 후 일정 기간 평가를 통해 정식 채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은 정기적으로 특성화고에 방문해 글로벌 ICT산업 동향 및 ICT창조경제 등을 강의하고, 학생 초청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는 등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실무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행복동행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안정적인 인재 확보가 필요한 지역 협력사와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ICT교육 프로그램을 원하는 특성화고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는 만큼 지역 ICT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한 수도권 지역 산학협력으로 6개월 만에 4개 특성화고의 인재 28명이 5개 협력사에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부산지역 협약에는 14개 협력사, 11개 특성화고가 확대 참여하는 만큼 우수한 인재들이 조기 채용되는 사례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부산 지역 산학협력 확대를 시작으로 타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실력 있는 산업 인재 양성과 상생협력 강화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임혜경 부산교육감은 "SK텔레콤 및 협약사와 긴밀한 교육협력을 통해 산학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고졸 일자리 창출과 성공신화 확산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맹목적인 대학진학 정서와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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