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 불황속에서도 국회의원 10명 가운데 7명은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증가액을 보면 1억원~5억원이 99명으로 가장 많았고, 5000만원 미만이 54명, 5000만원~1억원은 52명이었다.
이에반해 재산감소액을 보면 5000만원 미만은 35명이었으며, 1억원~5억원은 27명을 차지했다.
전체 국회의원 중 새누리당 정몽준(1조9249억원), 고희선(1984억원), 김세연(880억원), 박덕흠(530억원) 의원이 500억원 이상 자산가로 '톱4'를 차지했다.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의원과 동일고무벨트 최대주주인 김세연 의원은 주가 하락으로 2011년에 비해 지분평가액이 979억원과 266억원씩 감소했다.
이에반해 농우바이오 최대주주인 고희선 의원은 주가 상승으로 718억원 증가했다
국회의원 재산총액 상위 10걸은 '빅4'에 이어 무소속 현영희, 새누리당 윤상현 강석호 정의화 심윤조 장윤석 의원 순이었다.
한편, 진보정의당 강동원 의원과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은 각각 1억1014만6000원, 4474만6000원의 빚이 있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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