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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은행들 실적보니...미국-유럽계 은행'죽쒔다'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3-08 16:25


지난해 외국계은행들의 국내 영업 실적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9개 외국계은행 지점의 2012년 당기순이익이 1조878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약 11.6%(1432억원)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금감원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이익은 증가했지만 이자 이익과 외환·파생상품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계 은행 8곳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39억원으로 2011년 2006억원에 비해 88.1% 감소했고 유럽계 은행 지점 13곳도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4167억원에서 2012년 3733억원으로 10.4%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아시아계 은행 18곳은 당기순이익이 2011년보다 12.5% 증가한 6906억원을 기록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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