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는 예부터 바다 요리의 최고라 불렸다. 송나라 시인인 소동파는 복어를 두고 '죽음과도 바꿀 만 한 맛'이라 극찬했을 정도로 복요리는 담백하고 시원한 맛에 남녀노소 두루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민씨는 "우리 가족이 먹을 음식을 만드는 것처럼 정성을 다한다"며 밑반찬 하나 하나까지 정성스레 준비한다고 했다. 실제로 '복 터진 집'의 기본 상차림을 보니 마, 샐러드, 삼채, 명이나물 등 다른 음식점에선 쉽게 볼 수 없는 특화된 찬들이 돋보였고 고급스런 식기에 정갈히 담겨 나와 눈으로 보는 맛까지 충족을 시켜줬다.
"복은 지리로 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시원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자연 조미료를 사용한다"라고 하며 복지리를 권하는 부부를 따라 드디어 펄펄 끓는 복지리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맛을 봤다. 시원한 맛과 부드럽고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돈다. 먹음직한 생선살을 소스에 찍어 입에 넣으니 쫄깃쫄깃한 맛이 또한 일품이다. 또한 '복터진집'은 복 버섯 샤브샤브와 여성 손님들에게 인기가 있는 찜, 젊은이들을 위한 복 불고기 등의 메뉴로 남녀노소가 다 좋아하는 음식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곳 음식 소스 중 '폰즈'는 고급 일식 복집에서나 맛볼 수 있는 소스로 유자식초간장을 사용해 잡내를 없애주고 깔끔한 맛을 내는데 일품이다. 또 문경 특산물인 오미자와 표고를 곁들인 '오미자복어탕수육'을 개발했다. 특히 신 대표가 직접 재배한 오미자를 사용해 손님들에게 선 보일 예정이라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봄철 문경새재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다면 명품 복의 맛으로 심신을 달래봄이 좋을 듯 하다. 문의)054-556-3566 글로벌경제팀 d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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