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어코드 돌풍이 대단하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시장의 에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4일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출시된 신형 어코드가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모두 600대의 계약을 했다. 이는 초기 물량이 모두 판매되는 기록. 출시에 앞서 혼다코리아가 잡았던 판매목표를 가볍게 뛰어넘는 수치다. 폭발적인 반응에 혼다코리아 측은 행복한 비명을 질러야할 정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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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운전자들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연비도 좋아졌다. ℓ당 10.5㎞(복합연비)로, 4% 정도 향상됐다.
힘 좋은 엔진 덕분에 가속 페달은 밟으면 거침없이 뻗어나가고, 가파른 언덕에서도 힘이 전혀 딸리지 않았다. 스티어링 휠과 페달의 응답성 또한 뛰어났다. 이유있는 인기 돌풍에 절로 수긍이 갈 정도였다.
가격은 아주 경쟁력 있다. 2.4EX 3250만원, 2.4EX-L 3490만원, 3.5EX-L 41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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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혼다코리아측은 신형 어코드 출시직후 TV 홈쇼핑에서 다시한번 신차 행사를 갖는 파격 마케팅을 선보인 것도 판매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혼다코리아 딜러 관계자는 "어코드를 1시간 가량 홈쇼핑 방송에서 소개한 것은 광고 효과면에서 주효했다"라며 "당시 문의에서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것도 100여대가 넘는다"고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