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급자, 복승 및 삼복승 축으로 급부상!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3-01-17 09:41


'강급자, 복승 및 삼복승 축으로 급부상.'

상반기 등급심사 발표이후 우수 및 선발로 강급된 선수들이 매 경주 팬들의 인지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과연 이들의 성적이 팬들 기대에 부응하고 있을까.

2회차 경주를 살펴보니 강급된 선수들은 승률 36%, 연대율 61%, 삼연대율 72%란 결과를 낳았다. 삼연대율 및 연대율이 높았지만 승률이 다소 예상보다 높지 않아 '절대강자'가 아님이 입증되고 있어 승식 선택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중 우수로 강급된 선수들은 승률 31%, 연대율 55%, 삼연대율 63%를 보였고, 선발로 강급된 선수들은 승률 43%, 연대율 68%, 삼연대율 82%를 보였다. 등급별 비교를 하자면 다소 선발로 강급된 선수들의 강세가 돋보인다. 특히 이들의 삼연대율 강세는 적어도 3착권 내 진입 가능한 안정적인 전력이 검증되면서 '삼복승 보증수표'임을 입증했다.

등급별 결승전을 살펴보면 지난주까지 우수급 결승 총 4회에 강급된 선수들이 우승 및 준우승 각각 3회와 3착 2회를 차지했고, 선발급 결승 총 4회에 강급된 선수들이 우승 및 준우승 각각 4회로 싹쓸이한 기세와 더불어 3착도 3회를 차지하며 결승전에 유독 강한 모습이 입증되고 있다.

등급을 막론하고 결승에서 우승 및 준우승을 강급선수들이 싹쓸이하는 분위기다.

강급된 선수들의 활약을 살펴보면 우수급에선 윤진철 이성광 정대창 정진욱, 선발급은 고광종 김용대 문승기 문재희 배영근 백승준 정재민 등이 안정된 전력으로 한 수 우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상위 등급에서 인지도가 없었지만 3연속 입상을 통해 다음 회차에 특별승급 도전 찬스까지 만들면서 오히려 강급이 쓴 약이 되었다. 특히 이성광은 특선급에서 단순 마크에 의존하며 무기력한 경주운영을 펼쳤지만 강급 이후 과거에 주전법이었던 적극적인 선행 승부를 통해 전법적 변화도 엿볼 수 있었다.


이외 비록 결승에서 아쉽게 3착을 하며 연속 입상에 실패해 우수로 강급된 윤현준은 지난 11일 광명에서 200m 랩타임 11초09로 1착하며 광명2회차 특선급까지 포함해서 최고 기록을 낳으며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 등장했다.

');}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은 "강급된 선수들이 인지도가 높아 팬들의 승식 선택에서 맹목적인 쌍승 축이 될 수 있다"며 "그러나 강급 이후 2주 차 경주를 살펴보니 이들의 승률이 예상외로 저조해 쌍승축 보다 복승 및 삼복승 축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전략을 소개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등급심사 이후 강급자의 승률이 예상보다 높지않아 승식 선택에 주의가 요구된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