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바이클로 아카데미, 2013년 업그레이된 강좌 마련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1-11 17:01


LS네트웍스의 자전거 관련 교육기관 '바이클로 아카데미'가 기존의 전문가반 강좌 외에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새해를 맞아 자전거 산업과 문화 발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먼저 바이클로 아카데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문가반 커리큘럼을 실시한다. 자전거 관련 창업?취업 희망자들과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제3기 전문가반' 수강생을 모집하며, 21일부터 일 주일간 홈페이지(http://www.biclo.co.kr)를 통해 접수한다.

신청자에 한해 전화면접 등을 거쳐 16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수강생은 다음달 13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총 80 시간 동안 무료로 매장 창업 및 운영의 이론과 실제, CS교육, 자전거 정비, 라이딩 수강하게 된다.

바이클로 아카데미는 이 같은 전문가반 강좌 외에도, 일반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자전거 문화 관련 강좌도 새로이 준비했다.

특히 수강생들과 함께 자전거여행을 떠나 야외 사진촬영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인 '자전거 카메라를 메다'는 수강생들이 '친환경 레저 교통수단'으로서의 자전거의 특장점 및 활용방안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3월부터 격월로 실시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15명을 월별로 선발해 운영한다.

또한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핸드바이크(손으로 페달을 돌리는 자전거)'와 '텐덤바이크(앞 좌석에는 비시각쟁애인이 방향을 안내하고, 뒷 좌석에는 시각장애인이 페달을 밟는 자전거)' 등에 대한 라이딩을 가르치는 강좌도 장애우의 달인 4월 계획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전거를 통한 문화레저활동을 장애우들과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LS네트웍스 관계자는 "바이클로 아카데미는 궁극적으로 우리나라의 자전거 산업 및 문화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며, "대한민국 대표 자전거 교육기관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네트웍스의 자전거 유통 브랜드 '바이클로'는 BMX(묘기자전거) 유소년팀 운영, 국가대표 사이클팀 후원 및 녹색자전거열차 행사지원 등을 통해 자전거 문화의 선진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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