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면세쇼핑공간 에어스타 애비뉴(AIRSTAR Avenue)가 비즈니스 트래블러 미주판에서 3년 연속 '세계 최고의 공항면세점(Airport with the Best Duty Free)'에 선정됐다.
에어스타 애비뉴의 수상 이유에 대해 비즈니스 트래블러 측은 세계적인 한류열풍에 발맞춰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복합쇼핑체험공간을 새롭게 구비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2012년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브랜드를 선별해 한류매장 및 중소기업전용매장을 오픈했으며 한국의 전통차, 떡을 만나볼 수 있는 오가다, 빚은 등의 매장을 신규 개점했다. 또한 외국 항공사가 주로 위치한 탑승동에 한국 전통 기념품숍을 더 많이 배치하였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누각을 재현한 한국문화거리, 한국의 자연과 역사를 보여주는 입국장 문화의 거리, 다양한 국악 공연, 디지털 병풍 전시 등 인천공항 곳곳에 한국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과 이벤트를 다채롭게 제공하여 여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에어스타 애비뉴가 아시아-태평양판에 이어 가장 발행 규모가큰 미주판에서도 3년 연속 세계 최고의 면세점으로 선정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공항 종사자들과 공항 입점 면세점업체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이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면세점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기 위해 최상의 쇼핑시설 및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